코스피
단기 하락 매수 여건 개선
26일~30일 · 종가 기준 · 등락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2026년 10월 23일) 종가 대비
단기 하락 매수 여건 개선
단기 급락 매수 여건 보류
코스피는 5,730.74P로 한 주를 마쳐 전주 종가보다 3.25% 올랐고, 4주 연속 이어지던 주간 하락을 끊었다. 이번 주 지수의 오르내림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따라 움직였다. 주 첫날 5,469.47P로 7개월 만의 최저까지 밀렸던 지수는 27일 두 종목이 상승분의 70%를 차지하며 반등했고, SK하이닉스가 장 시작 전 3분기 영업이익 83조 원과 약 100조 원 주주환원을 공시한 28일에는 6.63% 올라 6,012.44P로 10거래일 만에 6,000P를 되찾았다. 그 6,000P는 삼성전자가 장중 반도체 영업이익 106조 5,000억 원을 공시하고 4.75% 내린 29일 하루 만에 내줬고, 30일에는 두 종목이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내리며 코스피가 3.48% 내려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기사들은 30일 하락의 원인으로 미국 빅테크 실적 부진에서 다시 번진 AI 투자 우려를 꼽았다. 반도체 밖에서는 보험 업종이 7.92% 오른 반면, 건설 업종은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에 19.55% 내린 것을 비롯해 10.92% 밀렸다. 자동차에서는 기아가 예상을 밑돈 3분기 실적을 내고 12.47% 내렸다. 주간 수급은 기관이 2조 9,414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76억 원과 3조 3,210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 주 반등에도 지수는 52주 고점 대비 -38.9%로 전주 -40.9%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주 글은 단타까지 보유 물량을 지키는 쪽으로, 스윙과 중장기 투자는 비중을 낮게 가져가는 쪽으로 봤는데, 코스피가 28일 6,000P를 넘었다가 되밀리고도 주간으로 3.25% 올랐으니 이번 주에는 빗나간 판단이었다. 두 회사 실적 뒤 외국인 매수가 돌아오는지 보겠다고 한 조건도 한 주 안에 엇갈려, SK하이닉스 실적이 나온 28일 1조 1,050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삼성전자 실적 다음 날인 30일에는 약 1조 8,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우리는 지금 코스피를 하락 흐름 속에서 나아지는 신호가 나온 상태로 보지만, 지수가 중기이동평균선(50일) 아래에서 16일째이고 장기이동평균선(200일) 위 코스피 종목도 전주 14%에서 13%로 오히려 줄어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이르다. 매수 사이드카와 매도 사이드카가 한 주에 모두 걸릴 정도로 지수가 크게 흔들려, 단타는 짧은 매매에 한정해 대응을 검토할 수 있다. 스윙은 신규 매수보다 보유 물량을 지키는 쪽을, 중장기 투자는 비중을 줄여 위험을 낮추는 쪽을 검토하는 구간으로 본다. 다음 주에는 기사들이 30일 하락의 원인으로 꼽은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가 현지시간 2일 애플로 이어진다. 외국인 순매수가 다시 이어지고 장기이동평균선(200일) 위 종목이 늘어 반등이 반도체 두 종목 밖으로 넓어지면 지금보다 나아졌다고 보고, 30일처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반도체 대형주 급락이 겹치면 이번 주 반등은 실적 발표 전후의 움직임에 그친 것으로 본다.
코스닥은 이번 주 3.63% 내린 724.38P로 마쳐 4주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주간 상승으로 돌아선 것과 달리, 코스닥은 27일과 28일 이틀 반등으로 771.28P까지 올랐던 폭을 29일과 30일에 모두 반납하고 주 첫날 3개월 만의 최저였던 727.21P보다도 낮은 종가로 주를 마쳤다. 엔비디아 매디슨 황 방한 소식에 15.93% 오르며 28일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다음 날에는 하락을 이끌었고, 30일에는 알테오젠과 주성엔지니어링이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내린 가운데 리노공업과 티에스이가 10% 넘게 내렸다. 크게 오른 종목은 정보보안에 모였다. 금융권 해킹 기사와 보안 투자 확대 기대, 30일 PHP 보안 취약점 소식이 차례로 나온 주에 안랩이 54.5%, 지니언스가 37.4%, SGA솔루션즈가 31.7% 올랐고, 등락률로 보든 거래대금으로 보든 상위 종목이 가장 많이 모인 테마는 정보보안이었다. 그래도 정보보안 테마에서 오른 종목은 34%였고 테마 지수는 1.49% 오르는 데 그쳐, 테마 전체가 함께 오른 흐름은 아니었다. 가장 많이 오른 테마 지수의 주간 상승률도 3주째 1%대에 머물러, 메모리와 HBM 테마가 한 주에 10% 넘게 오르던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와 달리 주도가 뚜렷하지 않은 주가 이어졌다.
지난주 글은 스윙에서 보유 물량을 관리하고 중장기 투자에서 비중을 줄여 위험을 낮추는 쪽으로 봤는데, 코스닥이 이번 주 3.63% 더 내렸으니 그 판단은 맞았다. 가깝다고 짚었던 15일 저점도 주 첫날 종가 727.21P로 곧바로 내줬다. 우리는 지금 코스닥에서 신규 매수를 서두를 때가 아니라고 본다. 지수가 52주 고점 대비 -41.1%로 전주 -38.9%보다 더 밀렸고, 중기이동평균선(50일) 아래에서 13일째이며, 52주 신저가 종목은 주 시작 197종목에서 주 끝 267종목으로 늘었다. 반등이 이어지지 못한 장이라 단타도 신규 매수보다 보유 물량을 지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스윙과 중장기 투자는 비중을 줄여 위험을 낮추는 쪽을 검토하는 구간으로 본다. 다음 주에는 현지시간 2일 10월 ISM 제조업지수와 6일 10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나온다. 워시 연준 의장이 12월 인상 여부를 지표를 더 보고 정하겠다고 한 뒤 나오는 지표들이라, 이번 주 5% 안팎을 오간 미국 10년물 금리와 함께 코스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다. 신저가 종목이 267종목보다 줄고 오름세가 정보보안 밖의 테마로 넓어지면 판단을 다시 세우고, 신저가 종목이 더 늘면 지금의 판단을 이어 간다.
단기 추세
상승 246 (▼155) 박스권 381 (▼193) 하락 1,757 (▲353)
중장기 추세
상승추세 89 (▼7) 고점권 95 (▼14) 기간조정 158 (▼36) 바닥권 989 (▼315) 하락추세 1,012 (▲373)
신고가·신저가는 한 주 동안 한 번이라도 낸 종목 수이고, 삼각형은 전주의 같은 수와 견준 증감입니다. 추세 분포는 주 마지막 거래일 값이고, 증감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과 견줬습니다. 색 띠는 종목 추세의 분포이고, 차트의 배경 띠와 같은 색입니다. 중장기는 수개월, 단기는 수주 흐름의 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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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매수(억) | 외국인 | 기관 | 연기금 | 개인 |
|---|---|---|---|---|
| 코스피 | -3,076 | +29,414 | +7,689 | -33,210 |
| 코스닥 | -2,321 | +407 | +781 | +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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