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타

세계의 돈흐름

미국 종가 기준

금리를 올린 다음 날, 뉴욕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100이 1.73%, S&P500이 1.13%, 다우가 0.61% 올랐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 관련 자금이다. 3.90% 올라 주요 지수보다 훨씬 컸다. 보도는 이 반등을 금리 인상 시작에 오히려 안도한 것으로 풀었다. 영란은행은 금리를 동결해 미국을 따라가지 않았고, 유럽 증시가 일제히 오르며 영국이 1.2% 상승했다. 다만 영란은행 총재는 에너지 변동성이 지속되면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해 발언의 방향은 인상 쪽에 열려 있었다.

어제 확인할 것으로 적은 둘 가운데 하나는 답이 나왔다. 장기금리다. 미국 장기채가 1.11% 올라 이틀 연속으로 장기금리가 내렸다. 더 올린다는 말을 들은 뒤 이틀 동안, 시장은 이 긴축이 물가를 잡을 것이라는 쪽에 계속 표를 던지고 있다. 금 1.69%, 은 3.37%, 구리 2.77%가 함께 올랐고 달러는 제자리였다.

다른 하나인 유가는 답이 갈렸다. 이틀 연속 내린 것은 맞다. 사우디 송유관 재가동 전망에 브렌트유가 0.95% 내려 104.82달러가 됐다. 그런데 내려온 자리가 여전히 100달러 위다. 확인 기준이 100달러 아래에 머무는지였으니, 내리는 방향이 굳었다고는 아직 쓸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강경 발언에 낙폭이 줄기도 했다.

반도체는 3.39% 올랐다. 재료가 둘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내년 칩 판매가 올해의 2배가 된다고 했고, 인텔이 내년 메모리 병목이 더 악화된다고 했다. 메모리를 쓰는 경쟁사가 부족을 인정한 자리라 무게가 다르다. AMD가 6.36%, 마이크론이 5.50%, TSMC가 3.00% 올랐다. 반대로 방산은 0.65% 내렸다. 어제 국내에서 방산이 주도로 들어온 것과 방향이 갈린 셈이다.

한 달 구도에서 유가는 18.6%로 선두를 지켰고, 한국은 한 달 4.6% 상승이다. 방어주 열위는 106거래일째, 물가 상승을 예상하는 쪽 신호는 12일째다. 스물아홉 자산의 바닥은 한 달 5.4% 하락의 미국 소형주로 바뀌었다. 이 표는 한국의 9월 18일 금요일 장이 열리기 전에 확정된 것이다. 오늘 국내 장은 간밤 반등과 반도체 재료를 받는 날이다. 다만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와 FTSE 지수 정기 변경이 겹치는 날이라 수급의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고, 조회공시 답변 기한도 여섯이라 재료가 많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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