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타

세계의 돈흐름

미국 종가 기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7%로 예상치 3.6%를 웃돌았고, 근원 물가도 2.6%로 예상치 2.5%를 넘었다. 전날 뉴욕 연은 총재가 내년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급락했던 2년물 금리는 10bp 올라 4.86%가 됐다. 보도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또 올린다는 쪽으로 돌아섰다. 같은 날 공개된 베이지북은 모든 지역에서 유가 상승이 번지고 기업들이 비용을 가격에 넘기고 있다고 적었다. 소비는 정체로 기록됐고, 고용 쪽에는 인공지능에 따른 위축이 처음 적혔다. 물가 발표 직후 30년물 금리는 5.59%까지 올랐지만, 미국 장기채 가격은 마감에 0.66% 올랐다. 서부텍사스유는 95.09달러로 5거래일째 올랐다.

반도체는 메모리와 연산을 가리지 않고 함께 빠졌다. 반도체 ETF가 4.50% 내렸고, 전날 올랐던 AMD가 5.73%, 엔비디아가 3.16% 내렸다. 마이크론은 4.10% 내려 5거래일 기준 15.98% 하락이다. 램리서치가 4.71%, ASML이 3.94%, TSMC가 3.40% 내렸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15.46% 내렸고, 회사채 가격도 급락해 부실 영역에 들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달 들어 칩을 사려고 돈을 빌린다는 소식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그 돈을 갚을 수 있는지가 시장의 물음으로 더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자본 210억 달러로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짓는다고 밝힌 것도 공급이 늘어나는 쪽 소식이다. 지수는 나스닥100이 1.97%, S&P500이 1.08% 내렸고 다우는 0.11% 내리는 데 그쳤다.

한국 관련 자금은 간밤 4.04% 내려 5거래일 하락 폭이 12.99%로 커졌다. 10월 14일 국내에서 외국인이 코스피를 1조 1,816억 원 순매도한 것과 같은 방향이다. 대만 관련 자금도 2.22% 내렸다. 오늘 국내 반도체는 미국에서 메모리와 연산이 함께 밀린 흐름을 받는다. 같은 날 TSMC 실적이 나오고, 밤에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베이지북이 소비 정체를 적은 만큼 소매판매가 그 확인 지표가 된다.

이 글의 모든 판정은 시장 가격을 저희 판정 규칙으로 계산한 결과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준일 종가 기준입니다.